자선활동 소개

그들의 손에 들린 건 구호물품이 아닌 악기와 악보였습니다.

2010년, 강진으로 인해 50여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고통의 땅이 되어버린 아이티.
꿈과 행복도 폐허 속에 함께 묻혀 버렸고 ‘꿈이란 사치’ 라고 입을 모읍니다.
2012년 9월 13일, 그들에게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찾아갑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직접 무대를 준비하던 중 쏟아지는 폭우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 어느 공연보다 객석과 가까운 무대가 완성됩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이티 시민을 위한 뮤직 콘서트의 행복한 기억은 그들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었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하였습니다.

1994년, 종족간의 갈등으로 인해 80만명이 처참히 목숨을 잃었던 르완다.
가족과 친구들의 비참한 죽음을 지켜보며 그 기억의 잔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둡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에게 매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는 마음의 위로를 선물합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는 30여 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자선공연을 하며, 음악으로 10만여 청소년들의 마음에 행복을 선물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를 통해 남미의 방황하는 청소년들, 아프리카의 상처받은 청소년들, 아이티의 꿈도 소망도 없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 어둡게 지내던 청소년들도 마음이 밝게 변하고 있습니다.